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5일 새벽 강원 삼척 원덕복지회관 제1대피소를 방문해 산불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경북 울진·강원 삼척 산불 현장을 비공개로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18분께 이재명 후보는 울진 국민체육센터 1대피소를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이재민들에게 산불로 인한 피해 상황을 듣고 고충을 경청했다.

이 후보는 이날 울진 연호문센터 제2대피소를 방문해 이재민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한 뒤 울진 봉평신라비 전시관에 설치된 산림청과 경상북도, 소방청의 합동상황실을 방문했다.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산불 진화와 이재민 보호에 대한 진행 상황을 들었다.


이 후보는 화재현장을 차량으로 이동하며 직접 둘러보기도 했다. LNG기지 인근 강원도 삼척 원덕복지회관 제1대피소를 방문해 이번 화재로 집을 잃은 이재민들의 고충과 호소를 듣고 지원을 약속하는 등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현장 방문을 마친 후 서영교 선대위 상황실장(국회 행안위원장)에게 울진과 삼척에서 건의받은 의견을 전달한 후 화재 진화에 대한 지원과 이재민 보호 및 지원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당초 이날 오전 11시 경기 하남 스타필드에서 유세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산불 현장 방문을 위해 낮 12시로 시간을 늦췄다. 12시30분에 예정됐던 성남 유세도 오후 1시10분으로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