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희 전 프로농구 감독이 자신이 단장으로 있던 농구 교실 운영비를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 뉴스1
강동희 전 프로농구 감독이 자신이 단장으로 있던 농구 교실에서 운영비를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6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강동희 전 감독과 법인 관계자 A씨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8년 5월부터 10월까지 농구 교실 법인 운영비 1억8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021년 3월 고소장을 접수한 뒤 법인 금융거래 등을 분석한 결과 이들이 운영자금을 개인 용도로 사용하거나 목적에 맞지 않은 용도로 사용한 것을 확인했다. 그해 10월 강 전 감독 등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한편 강 전 감독은 남자 프로농구 승부 조작한 혐의로 2013년 징역 10개월 추징금 47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후 강 전 감독은 2016년부터 프로스포츠 부정방지 강사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