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는 미국 종합 증권사 시버트와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할 약 1700만달러(약 228억원) 규모의 신주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카카오페이는 시버트의 지분 19.9%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후 주주 및 미국 규제당국 승인을 거쳐 31.1%의 지분을 추가로 인수해 51% 지분을 확보, 경영권 인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존 시버트 대주주 가문인 제비아 가(Gebbia Family)는 시버트의 주요 주주로 남아 경영에 협조한다.


회사 측은 "사용자 혜택 강화와 글로벌 금융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