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가 3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관저에 투입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대치 중인 경호부대에 대해 "경호처가 통제하는 부대"라고 밝혔다. 사진은 3일 서울 용산구 관저 입구 안에서 장갑차가 이동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합동참모본부가 "현재 대통령 관저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대치하고 있는 부대는 경호처가 통제하는 경호부대"라고 밝혔다.
3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공수처 30명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 120명 등 150명이 투입됐다.

이들은 관저 앞에서 군부대와 대치하다 현재 관저 내 진입을 시도 중이다.


관저 경비를 맡은 부대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55경비단인 것으로 보인다. 관저 내에서 외곽 경호 임무를 맡는 55경비단은 대통령경호법 등에 따라 경호처에 배속돼 복무한다. 이들의 지휘통제 권한은 경호처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