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재건축현장에서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과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은 추락위험이 있는 작업공간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은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반포3주구 재건축 현장에서 캠페인을 진행했다. 최근 3년간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유형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추락사고를 근절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한 예방대책의 일환이다. 지난 14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주요 건설사들 중심으로 릴레이 캠페인을 이어 나간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삼성물산 CSO(최고안전보건책임자) 안병철 부사장은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직원들에게 안전에 대한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삼성물산은 오세철 대표이사와 CSO 등 경영진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수행하고 올해 1분기에 30회 이상의 현장을 방문했다.
특히 국내 수행 중인 30여개 현장에는 추락 사고의 위험이 높은 작업 공간에 사고예방 표지판 300개와 현수막 200여개를 설치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면서 위험을 한 눈에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은 추락 위험이 있는 작업 공간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이 독자 개발한 'S-TBM'(Tool Box Meeting ∙안전점검회의) 모바일 앱을 통해 작업 전 사고 위험 요소에 대한 올바른 예방 대책을 공유하고 위험 상황 개선 결과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위험표지판 표준화 ▲임의작업 근절을 위한 작업계획 드로잉 ▲ 드론 활용 건설장비 점검 등 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병철 삼성물산 CSO는 "앞으로도 선제적인 스마트 안전기술의 도입과 안전한 건설환경을 구축하는 문화를 지속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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