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오른쪽으로부터 3번째)이 16일, 재단 사옥 3층 GCGF 라운지에서 열린 사내도서관 '지혜의 샘' 개관식 기념 행사에 참석해 축하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신보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 이하 경기신보)이 임직원의 성장을 도모하고 도민과 함께 숨 쉬는 열린 조직문화를 구현하고자 지식 공유 중심의 문화공간 조성에 나섰다.

경기신보는 16일 재단 사옥 3층 GCGF 라운지에서 사내도서관 '지혜의 샘'의 개관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관은 단순한 공간 마련을 넘어, 조직 내부의 독서 문화를 확산하고 도민과 함께 호흡하는 공공 도서문화 거점으로서의 기능을 도모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 걸음이다.


'지혜의 샘'은 총 1300여 권의 장서를 갖춘 무인 렌탈형 도서관으로, 임직원 기부 도서 1000권과 사내도서관 관리 서비스 제공업체 '비즈앤북'을 통해 제공된 300권으로 구성됐다. 특히 '경기도 독서포인트제' 이용 도서관으로 등록되어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열람할 수 있으며 재단 임직원과 입주사 직원은 도서 대출도 가능하다.

경기도 독서포인트제는 경기도가 운영하는 독서 장려 프로그램으로, 책을 구매하거나 도서관에서 대출을 받는 등 독서 활동을 인증하면 포인트가 적립되며, 누적 포인트에 따라 연간 최대 6만원(2025년 하반기 최대 3만원)이 지역화폐로 제공된다. '지혜의 샘'은 이 제도에 참여하는 개방형 등록 도서관으로, 도민이 도서관을 이용하며 독서 포인트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다.

시석중 이사장은 "사내도서관 지혜의 샘은 임직원 모두가 함께 지혜를 나누고 성장해가는 공간이자, 도민과 지식을 연결하는 열린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단은 책을 통한 소통과 배움이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