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토트넘 미드필더 파페 사르가 팀 동료인 손흥민의 리더십을 높게 평가하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사르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과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미스터 나이스'다. 새로운 선수가 팀에 합류하면 언제나 옆에서 도와준다"면서 "내가 선수 생활을 하면서 만났던 사람 중 최고다. 그는 내가 토트넘에 합류한 첫날부터 나를 많이 도와줬다"고 밝혔다.
이어 "휴가를 어떻게 지냈는지, 평소에 내가 어떻게 생활하는지도 확인한다. 나를 더 이해하면서 도와주려고 한다"며 "손흥민은 모든 팀원을 돕는 진정한 주장"이라고 덧붙였다.
세네갈 출신 사르는 지난 2022년 FC메스(프랑스)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당시 만 20세 불과한 사르는 팀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손흥민이 먼저 다가가 장난을 치고 도와줬다.
손흥민의 도움이 힘이 됐을까. 사르는 토트넘에 성공적으로 적응했다. 토트넘에 합류한 지 두 번째 시즌인 2023-24시즌에 35경기에서 3골 3도움을 올렸고, 2024-25시즌에는 무려 55경기에 출전해 6골 2도움을 작성했다.
이후 사르는 늘 손흥민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뒤를 따랐다.
사르는 지난 4월에도 "손흥민은 내게 큰형 같은 존재다. 토트넘에 온 이후로 그가 나를 많이 도와줬다. 처음에는 적응이 쉽지 않았지만 내 곁에서 나를 편하게 해줬고, 팀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도와줬다"면서 "손흥민은 모든 사람을 돕는다. 관대하며 친절한 사람"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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