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이 지난 18일 열린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 5월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에 이은 연속 수상이다.
주지훈은 "한국 콘텐츠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서 활약한) 김원훈씨 때문에 너무 웃어서 머리가 하얘졌다"고 했다. 그는 "만화 원작을 영상으로 옮기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원작을 현실성 있게 만들어준 모든 스태프와 지난 10년간 저의 영화적 동지이자 수많은 도전과 실패를 함께한 이도윤 감독 감사하다"고 전했다.
주지훈은 '중증외상센터'에서 천재 외과의사 백강혁 역을 맡아 판타지적 설정에 리얼리티를 치밀하게 더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수술 장면의 몰입도, 화려한 액션, 감정의 밀도까지 모두 갖춘 입체적인 연기로 '백강혁 그 자체'라는 호평을 받았고 극 전반에 걸쳐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쾌감과 숨 막히는 긴장감을 동시에 안기며 캐릭터의 현실감을 극대화했다.
주지훈의 활약에 힘입어 '중증외상센터'는 국내 넷플릭스 TOP10 시리즈 부문 1위를 장기간 지킨 데 이어 글로벌 비영어권 TV쇼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공개 직후부터 국내외 차트를 석권했고 주인공 주지훈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주지훈은 현재 아시아 투어를 통해 해외 팬들과 직접 만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전세계 누적 조회수 26억을 기록한 네이버웹툰 원작의 실사 시리즈 디즈니+(플러스) '재혼황후' 출연도 확정 지으며 한층 확장된 글로벌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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