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도 3-6로 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이정후의 시즡 타율은 0.249에서 0.247로 소폭 하락했다. OPS(출루율+장타율)도 0.717에서 0.712까지 하락했다.
이정후는 지난해 KIA에서 활약한 라우어와의 승부에서 고전했다. 3회 첫 번째 타석에선 유격수 방면으로 강습타구를 날렸으나 직선타로 물러났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선 라우러의 3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했으나 1루 땅볼로 물러났다. 8회 세 번째 타석에선 바뀐 투수 브렌드 리틀의 커브를 공략했으나 또다시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에이스 로건 웹이 흔들리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5회까지 2-0 리드를 지킨 웹은 6회 보 비셋과 애디슨 바거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이후 조이 로퍼피도를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어니 클레멘트와 윌 와그너, 타일러 하이네만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4점을 내줬다.
최근 엄청난 기세로 승수를 쌓은 토론토는 57승 41패로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 뉴욕 양키스(53승 44패)와의 격차는 3.5게임이다. 패배 팀 샌프란시스코는 52승 47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3위를 지켰다. 선두 LA다저스와의 격차는 6.5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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