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남수현(순천시청)을 포함한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이 2025 제32회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U대회)에 출전한다.
대한양궁협회는 22일 "한국은 이날부터 예선 라운드가 진행되는 하계 U대회에 남수현을 비롯해 이가현(대전시체육회), 박은서(부산도시공사)가 여자 리커브 종목에 나선다. 남자 리커브 대표팀은 서민기(국군체육부대)와 김선우(코오롱), 김예찬(경희대)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남수현은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 출전, 여자 단체전 10연속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또한 개인전에서는 에이스 임시현(한국체대)과 결승전 끝에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가현은 2025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 개인전 금메달리스트다.
남자 대표팀 서민기는 2021 청두 하계 U대회에서 2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컴파운드 여자 대표팀은 한국체대 소속의 문예은, 김수연, 박예린으로 꾸려졌다. 남자 대표팀은 박승현(인천계양구청)과 이은호, 김성철(이상 한국체대)이 나선다.
이번 대회에 나서는 대표팀은 지난달 열린 2025 양궁 국가대표 1차 스페셜 매치에서 국가대표팀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대회 전 종목 석권을 목표로 내세운 양궁 대표팀은 지난 19일 독일에 도착, 시차 적응 및 현지 훈련에 돌입했다. 대회 양궁 종목은 22일부터 예선 라운드에 돌입한다.
한편 한국 양궁은 직전 중국 청두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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