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직장인 A씨는 자신의 SNS에 "회사에 인턴들 먹으라고 간식으로 피자와 수박을 줬다. 수박은 조각으로 잘라 쟁반에 담아줬다"면서 "인턴들이 피자 두 조각이 담긴 상자와 먹던 수박이 담긴 쟁반을 그대로 책상 위에 두고 몽땅 퇴근했더라. 이거 나만 열 받냐"고 하소연했다.
그는 "회사에서 간식 주면 먹기 싫어도 '감사하다'고 인사해야 한다. 먹든 안 먹든 먹고 나면 남은 건 깨끗하게 치워야 한다"면서 "이건 꼰대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기본 매너와 예절"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모들이 잘못 가르쳤다. 받아먹기만 하고 다 먹으면 부모가 치워줘서 그런다" "인턴들이 기본 매너와 개념이 안 돼 있다" "다같이 먹고 치우는 게 그렇게 힘든 일이냐"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안 먹고 안 치우고 싶은 사람도 있지 않냐" "인턴들이 간식 먹고 싶어서 먹은 게 아닐 수도 있다. 어떻게 치우라고 설명까지 해줬으면 됐을 텐데" 등의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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