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시민이 한강버스에 탑승해 운항을 다시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한강버스는 지난달 18일 정식 운항을 시작한 후 잦은 고장으로 열흘 만에 승객 탑승을 중단했다. 지난달 29일부터 한 달여간 안전성과 서비스 품질을 보강하기 위해 무승객 시범운항을 실시했다.
이날 첫 출항지인 잠실과 마곡 선착장에서 시민이 41명과 26명이 각각 탑승했다. 최종 탑승 인원은 3261명(마곡행 1618명, 잠실행 1643명)으로 집계됐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잠실에서 오전 9시 출발한 102호는 옥수에 9시37분 들어가 39분에 출발, 여의도 선착장에서 다시 승객을 태운 뒤 10시23분 다음 선착장 망원으로 정시 출발했다.
선박 내 직원들의 숙련도를 높여 안전 관리, 승선 등록, 운항 중 안내 등을 원만히 수행했다고 시는 전했다.
한강버스는 내년 3월까지 잠실과 마곡 선착장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37분(막차 도착 기준)까지 이용할 수 있다. 주중·주말 1시간 30분 간격으로 하루 16회 운항한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