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필더 황인범이 네덜란드 프로축구 정규리그에서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페예노르트의 완승에 기여했다. 사진은 2023년 시즌 모습. /사진=로이터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네덜란드 프로축구 리그 첫 공격포인트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페예노르트는 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5-2026 시즌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시 11라운드 폴렌담과의 홈경기에 출전해 3-1 승리를 거뒀다.


9승1무1패(승점28·득실 차 20)가 된 페예노르트는 리그 1위를 자리했다. 아인트호벤(득실차 19)과 승점이 같지만 득실에서 앞서며 선두 자리에 올랐다.

이날 페예노르트는 전반 19분 우에다 아야세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전반 26분에는 샘 스테인이 쐐기 골을 기록했다.

황인범은 후반 12분 퀸턴 팀버르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14분 폴렌담에 추격 골을 허용했다. 후반 44분 황인범이 도움으로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상대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황인범이 찼다. 이를 우에다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골을 완성했다.


황인범은 올 시즌 리그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경기는 페예노르트의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