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002 누리버스 개통식에 참석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가 교통약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교통수단 보급과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고령자, 임산부, 장애인 등 고양시의 교통약자 수는 총인구의 29%인 30만8060명으로 추정되며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시는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통해 특별교통수단과 임차택시 운영을 늘리고, 중증장애인 택시비 지원 사업으로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특히, 시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배리어 프리) 조성을 위해 민선 8기 공약인 저상버스 300대 확대 도입을 완료했다. 2022년 하반기 37대, 23년 162대, 24년 77대를 보급한 데 이어 올해 41대를 추가 도입해 총 317대를 보급했다. 현재 고양시에는 총 487대의 저상버스가 운행 중이며, 연내 33대를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시는 경기도 도시형 교통모델 사업인 고양누리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 기준 월평균 이용객은 4만1993명으로 교통 취약지역 주민을 위한 불편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노선은 △N001 △N002 △N003 △N005 △N007 등 5개로 총 11대 버스가 운영 중이다.

시는 앞으로도 고양누리버스를 통해 수요자 중심 노선 효율화를 추진하고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이동권 확보와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누구든 이동과 접근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시민 모두를 위한 교통 체계를 구축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편의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