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해싯 위원장은 이날 새로운 고용 데이터 발표일에 대해 "아직 보고받지 못했다. 끔찍한 셧다운 때문에 상당한 차질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일부 설문조사는 완료되지 않았다고 들었다. 어쩌면 지난달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영원히 알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통계기관들이 다시 정상화될 때까지 당분간 흐릿한 날씨를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싯 위원장은 '챌린저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 등 업계 고용 데이터에서 고용 불안 조짐이 나타난 것에 대해선 "당장 실제 최종 수치는 없다"며 "트럼프 행정부 첫 임기 때만큼 높진 않았다. 이민정책처럼 노동자 공급을 줄이는 조치들도 취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우리는 여전히 일자리를 창출하고 실업률을 낮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11일 일자리 증가 추적기 상 비농업 신규 고용이 9월 8만5000개에서 지난달 5만개로 감소했고 정부 사직 유예 프로그램으로 일자리 10만개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해싯 위원장은 셧다운이 경제에 타격을 줬다면서도 내년 초에는 성장이 재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내년 1분기까지 다시 3% 또는 4%의 성장률로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준 42일째를 기록한 셧다운은 지난 10일 미국 상원에서 임시 예산안이 통과되면서 해제 조짐을 보이고 있다. 12일 미국 하원에서 임시 예산안 표결이 진행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종 서명하면 셧다운은 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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