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원자력대전 브러셔./사진=경남도
경상남도가 국내 최대 원자력 전문 전시회인 '2025 대한민국원자력대전'을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이번 대전은 원전산업의 미래 전략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논의의 장으로, 소형모듈원자로(SMR)·원전 해체·수출·정책·인력양성 등 원전 산업 전 주기에 걸친 다양한 주제가 다뤄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국내 원전 기자재 수출 전략 및 미국 인허가 절차 △2026년 원전기업 지원 사업 설명회 △튀르키예 원전 현지화 전략 및 바이어 상담회 △한-독 국제 해체산업 세미나 △화재방호 설계 기술 세미나 등 5건의 전문 세미나가 마련됐다.


또한 △차세대 원자력 민간 생태계 조성 방안 △4차 산업 시대 에너지 정책 방향 등을 주제로 한 이슈 토론회가 열리며, 미국·독일·튀르키예·인도·UAE 등 9개국 22명의 해외 바이어가 초청돼 국내 중소 원전기업 40곳과의 수출 상담도 진행된다.

12일 열린 개막식에는 국회의원과 경남지방중기청장, 도 산업국장, 창원특례시 권한대행, 원자력산업대전 조직위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어진 '대한민국 원자력산업문화대상' 시상식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 등 12개 기관·기업이 기후에너지환경부, 중기부, 경남도, 창원시 등의 표창을 수상했다.

윤인국 도 산업국장은 "경남은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산업기반 구축을 추진하며 세계 원전 시장 속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원전산업의 중심지로서 글로벌 제조·기술 거점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