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자원순환가게에서 주민들이 세척 재활용품을 분리하는 모습.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가 자원순환가게에서 수거한 세척 분리 재활용품이 4000kg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재활용품 분리배출 확산과 자발적인 자원순환 실천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한다. 세척해 분리한 재활용품에 대해 계량 후 현금으로 보상하는 시민 참여형 사업이다. 고천, 부곡, 오전, 내손2 등 4개 동 주민센터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운영한다.

지난 4월 운영을 시작한 자원순환가게에서 수거한 세척 재활용품은 총 4182kg이다. 품목별로 투명 페트병 1803kg, 캔류 1350kg, 병류 1029kg을 수거했다. 유가 보상금으로 201만원이 지급했다.


시는 이달 말까지만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스마트 자원순환가게'를 새롭게 마련해 운영 계획이다. 이는 '모바일 앱'을 도입해 즉시 포인트 적립과 현금 전환 서비스가 가능한 자원순환가게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환경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자원순환가게를 이용해 자원 절약과 친환경 생활 실천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