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시민안전 대책 간부회의에 참석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가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20일까지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강설 시 압설(다져진 눈)과 결빙이 생기기 전 초기대응을 통해 '골든타임' 내 제설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정비했다.

기상특보가 예보되면 강설 4시간 전부터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1시간 전에는 현장에 제설 인력과 장비를 배치한다. 강설 확률 60% 이상이 예보되면 오르막길·지하차도·고가차도 등 취약 지점에 액상제설제를 사전 살포하고 주요 거점에 제설제를 분산 적재해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한다.


초기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원격제어 자동 염수분사장치를 47개소로 확대했고 제설 차량 194대와 살포기 206대 등 총 574대의 제설 장비를 확보해 운용한다.

특히 교통량이 많은 제1·2자유로, 통일로, 호국로, 중앙로, 권율대로 등 서울 진출입 연결도로 8개 주요 노선과 IC구간, 교량, 경사로 등 결빙·제설 취약지역 22개소는 중점관리 구간으로 지정해 집중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