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페이 카드 모습.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파주페이 사용 결제액의 5%를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소비지원금 지급 행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얼마 전 행정안전부가 지역화폐 발행 실적이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해 특별 지원금 명목으로 교부한 국비 14억 5백만 원을 이번 행사에 전액 투입하기로 했다.

소비지원금 행사는 파주페이 충전금 결제 시 5%를 추가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기간 동안 1인당 최대 2만 원까지 소비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충전금 기준 40만 원 사용 시 최대한도로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별도의 신청 없이 결제 시 즉시 지급되며 지급 내역은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 예산이 14억 원으로 한정돼 있어 조기 소진 시 행사 기간보다 일찍 종료될 수 있다.


◇산내마을2 공영주차장 17일 재개방

파주시는 산내마을2 공영주차장의 노후화로 인한 바닥면 패임 등 시설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보수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17일부터 시민에게 다시 개방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공영주차장의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바닥면 부순 돌 깔기 및 다지기 △주차구획선 재설치 △진출입 구간 보도 정비 △길말뚝(볼라드) 재설치 △주차관제시스템 점검 등의 작업이 진행됐다.


공사기간 동안 시는 인근 물놀이 시설 옆 임시주차장을 활용해 주차 불편을 최소화했으며 시민들의 협조 덕분에 안전사고 없이 계획된 일정 내에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 내년부터 추진

파주시는 관내 11~18세 여성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생리용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을 2026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성평등가족부와 함께 9~24세 여성 청소년 중 취약계층에게 생리용품을 지원하는 선별 지원사업만 추진하고 있었으나, 선별지원에 따른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2026년부터는 선별 지원사업과 보편 지원사업을 병행할 방침이다.

파주시가 2026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되면 파주시 여성 청소년 2만여 명이 추가적으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