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그룹이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사진=HLB
HLB그룹이 글로벌 자본 유치 작업을 마무리 지었다. HLB그룹은 재무 안전성이 강화된 만큼 글로벌 성과 창출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HLB그룹은 영국계 글로벌 자산운용사 LMR 파트너스로부터 1억4500만달러(약 2069억 원) 규모의 투자금 전액이 납입됐다고 14일 밝혔다. HLB그룹이 대규모 글로벌 자본을 성공적으로 확보한 건 창사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HLB와 HLB생명과학은 이번 투자금 확보로 단기 유동성 우려를 해소하고 재무적 부담을 낮출 수 있게 됐다. 향후 사업 추진의 안정성도 강화될 전망이다.


엘레바는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확보함에 따라 간암·담관암 치료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와 상용화 준비를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도 속도감 있게 이어갈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임창윤 HLB그룹 투자 부문 부회장은 "이번 글로벌 자산운용사부터의 자본 유치는 대외적으로는 HLB의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핵심 파이프라인을 계획대로 완성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 매출액 등의 숫자로 입증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