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자치권 강화와 특례 확대, 3특 추진 전략'을 주제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사진제공=전북도
전북자치도가 '3특의 중심지'로서 국가균형성장의 미래를 주도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자치권 강화와 특례 확대, 3특 추진 전략'을 주제로 주제발표를 진행하며 전북도의 발전 방향과 미래상을 제시했다.

출범식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김병기 원내대표·김태년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 위원장·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등 당·정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전북도는 이번 발표를 통해 '3특'의 중심지로서 전북의 위상과 전략을 강조하며 실질적 자치 실현과 국가균형성장의 테스트베드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3특'은 5극3특 국가균형성장전략에서 지역 맞춤형 성장이 가능한 특례기반 지역을 의미하며 전북은 이에 부합하는 제도와 전략을 통해 특화 발전의 길을 걷고 있다.

도는 '전북특별법'을 근거로 총 333개의 특례를 확보했고 새만금고용특구·농생명산업지구 등 4개 특구를 이미 지정했다.


전북은 현재 재정·민생·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전북특별법' 일부 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당 개정안은 국회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지방이 스스로 성장전략을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는 힘이 진정한 균형발전"이라며 "전북자치도가 기업이 찾아올 수 있는 정책의 테스트베드가 됨으로써 대한민국 균형성장의 표준모델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