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양어린이공원 재조성사업은 경기도 '유니버설 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지난해 주민설명회와 어린이집 교사 간담회 의견을 반영, '너와 내가 함께하는 공원'을 주제로 이용자 중심 공원으로 완성했다.
주거지역 1783㎡ 규모의 공원은 노후 시설과 출입구 단차 등에 대해 지속적인 개선 요구가 제기됐다. 이에 시는 모든 세대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정비를 추진했다.
새로 단장된 공원은 모든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형 공원으로 조성했다. 다양한 놀이시설물과 모래놀이터, 황톳길, 놀이·휴식 복합 공간인 '레몬테라스 카페와 가든', 노인과 주민을 위한 운동·휴게 공간을 갖췄다.
또 공원 전 구간 단차를 없애고 완만한 경사로를 설치해 장애인과 유모차 이용자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유니버설 디자인 기준을 반영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 시의회 의원, 지역 어린이집 원아와 학부모,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별양어린이공원은 세대와 세대를 잇는 포용적 공간"이라며 "시민 의견을 세심하게 반영해 일상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공원으로 가꿔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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