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이 올 3분기 기준 당기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0% 넘게 올랐다. 사진은 미래에셋생명 사옥 전경. /사진=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이 12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4% 급증했다고 14일 밝혔다.
3분기 별도 기준 누적 보험서비스손익은 1179억원이며 지난해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제도개정을 통한 기저효과로 18.6% 증가했다.

투자손익은 45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해외 부동산자산의 일회성 손실이 있었으나 올해 들어 경상적인 수준으로 회복하며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시현했다.


3분기 보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2조33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2.3% 증가했다. 신계약 CSM은 396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4.5% 늘었다.

보장성 CSM은 건강상해 보험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5.5 증가했다. 월납보험료 기준 CSM 전환배수는 건강상해 19.5배, 보장성 16.1배, 변액투자형이 1.6배며 전 상품 기준 9.8배다.

핵심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킥스·K-ICS)은 184.2%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건강보험 중심의 고수익성 상품 포트폴리오로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며 "▲시스템 개편 ▲상품설계 ▲교육지원 인력확대 ▲상품 및 인수한도 경쟁력 강화 등 전방위적으로 판매확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