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르세라핌 소속사 쏘쓰뮤직이 악플러를 향한 형사 소송에 들어갔다. 사진은 지난 3월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앨범 'HOT'(핫)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한 그룹 르세라./사진=뉴시스
그룹 르세라핌 측이 악플러를 향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르세라핌 소속사 쏘스뮤직은 14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르세라핌의 권익 보호를 위해 당사의 실시간 악성 게시물 모니터링 시스템 및 하이브 아티스트 권익 침해 제보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르세라핌 및 멤버 개인을 겨냥한 악의적인 비난, 비방, 조롱, 허위사실 유포 등 아티스트의 권익을 침해하는 악성 게시물이 최근 급격하게 증가한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쏘스뮤직은 "아티스트에 대한 모욕·명예훼손은 형법상 처벌 가능한 범죄행위에 해당하며 당사는 이러한 온라인 커뮤니티 내 악성 게시물에 대한 정기적·비정기적인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며 "익명으로 작성된 게시물·댓글 또한 예외가 될 수 없으며 이러한 악성 게시물 작성자들에 대한 형사처벌 역시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 "정확하지 않은 사실관계 또는 소문을 바탕으로 마치 그러한 내용이 사실인 것처럼 기재하는 방법으로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는 아티스트의 인격을 침해하는 엄연한 불법행위로 당사는 상기와 같은 불법행위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악성 게시물 모니터링 및 관련 법적 대응 절차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일부 악플러들은 형사처분을 받았음을 알린 쏘스뮤직은 "수사 과정에서 아티스트의 피해 사실을 소명하고 관련 증거를 제출하는 등 피의자가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수사기관에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 당사의 원칙에 따라 어떠한 경우에도 합의 또는 선처 없이 형사 절차를 진행해 끝까지 피의자들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게 하겠다"고 알렸다.

끝으로 소속사는 "변함없이 르세라핌을 아껴주시는 피어나 여러분의 응원과 신뢰에 깊이 감사드린다. 쏘스뮤직은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