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조 바이든이 오토펜으로 서명한 문서는 전체 문서의 약 92%에 달한다"며 "바이든이 직접 서명하지 않은 모든 행정명령과 다른 모든 문서를 즉시 취소한다"고 했다.
이어 "오토펜은 미국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승인하지 않는 한 사용할 수 없다"며 "조 바이든은 오토펜 절차에 관여하지 않았으며 그가 관여했다고 주장하면 위증 혐의로 기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효력이 정지되는 행정명령과 문서가 어떤 내용인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전 대통령이 고령과 인지력 저하 등으로 판단 능력이 떨어져 보좌관들이 오토펜으로 정책 결정을 사실상 대신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올해 초 백악관의 바이든 전 대통령 초상화를 오토펜 사진으로 바꾸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워싱턴D.C.에서 주방위군이 아프가니스탄 출신 이민자에 피격된 후 반(反)이민 정책을 강화하는 가운데 나왔다. 전날(27일) 트럼프 대통령은 제3세계 국가로부터의 이민을 영구적으로 중단한다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오토펜으로 처리해 불법으로 입국시킨 이들을 추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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