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밍엄은 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버밍엄 세인트 앤드루스 나이트헤드 파크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25-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EFL) 18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버밍엄은 최근 세 경기 2승 1무를 기록하며 리그 7위(8승 4무 6패 승점 28점)로 도약했다. 반면 패한 왓포드는 6승 6무 6패(승점 24점)로 리그 15위에 머물렀다.
3선 미드필더로 출전한 백승호는 두 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하며 건제함을 과시했다. 백승호는 지난 9일 열린 EFL 15라운드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경기 시작 5분 만에 어깨 부상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이후 지난달 27일 열린 17라운드 웨스트브로미치와의 경기에 복귀했다.
전반 31분 백승호는 상대 진영에서 공을 뺏은 후 드리블 돌파와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지난달 5일 밀월전 득점 후 약 한 달 만에 득점포이자 리그 4호골이다. 득점 이후에도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공수 모두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백승호는 이날 패스 성공률 86%(36회 중 31회 성공), 태클 2회, 리커버리 5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토미 도일과 함께 팀내 최고 평점인 7.8점을 부여했다.
흐름을 탄 버밍엄은 전반 43분 데마라이 그레이의 추가골로 2-0을 만들었다. 후반 16분 오트만 마암마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한 골 차 리드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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