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지호 기자 [이 그래픽에는 네이버에서 제공한 나눔글꼴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2일 코스피가 2% 가까이 오름세를 보였지만 4000선 문턱을 넘지 못했다. 코스닥은 보합세를 이어오다 소폭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4.56포인트(1.90%) 오른 3994.93에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04포인트(0.65%) 오른 928.4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상승은 외국인과 기관의 대량 매수가 주도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2147억원과 3928억원을 사들이면서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조5763억원을 팔며 차익을 실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빨간 불이 들어왔다. 삼성전자(2.58%), SK하이닉스(3.72%), LG에너지솔루션(0.48%), 삼성바이오로직스(0.30%), 삼성전자우(2.10%), 현대차(%), KB금융(%), 두산에너빌리티(0.13%), HD현대중공업(0.97%), 기아(4.19%)가 올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04포인트(0.65%) 오른 928.42에 거래를 마쳤다. 920선에서 보합하다 소폭 올라 928선에서 종료했다.

외국인은 1416억원을 팔았지만 개인이 339억원을 기관이 1330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막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상승과 하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0.19%), 에코프로(1.18%), 에이비엘바이오(1.58%), 레인보우로보틱스(4.47%), HLB(4.43%), 삼천당제약(0.67%)은 상승세를 그렸다.

반면 알테오젠(3.87%), 리가켐바이오(1.99%), 코오롱티슈진(4.58%), 펩트론(8.19%)는 하락했다.

특히 펩트론의 경우 일라이 릴리와의 기술 평가가 최대 2026년 10월까지 연장된다는 소식에 8%대 급락했다.

하나은행 고시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50원 내린 1468.4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