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BBC 등에 따르면 이날 고아 북부 아르포라 지역에 위치한 한 유명 클럽에서 발생했다. 주방 내 가스통 폭발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피해자 대부분은 클럽 직원으로 파악됐다. 일부 관광객도 사망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아주 경찰청장은 "불길은 지상층 주방 부근에 집중됐다"며 "현재는 진화된 상태"라고 밝혔다.
화재 직후 펼쳐진 구조작업은 7일 새벽까지 이어졌다. 사망자들은 화상과 질식 등으로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프라모드 사완트 고아주 총리는 "사망자 중 3~4명은 관광객"이라며 "신원과 국적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고아는 아라비아해를 접한 인도 내 대표적 휴양도시다. 과거 포르투갈 식민지 지역으로 이곳 해변은 매년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찾는다. 많은 클럽들이 영업을 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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