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R 1200 GS는 BMW 모토라드가 지난 33년간 쌓아온 엔듀로 모터사이클 기술을 총 집약한 혁신적인 모델로, GS시리즈는 파리-다카르 랠리에서 지금까지 총 6번의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한스 크리스티안 베텔스 BMW 그룹 코리아 부사장은 “R 1200 GS는 2004년 출시 후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17만대가 판매됐으며 500cc 이상 대형 바이크 시장 중 엔듀로 세그먼트 전체 판매의 약 38%의 점유율을 차지할 정도로 독보적인 베스트셀링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전직 야구선수 양준혁 씨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양씨는 “2011년부터 R 1200 GS를 타기 시작했다”면서 “여러분도 BMW 모터사이클의 매력을 느껴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BMW 뉴 R 1200 GS은 배기량 1,170cc 2기통 신형 박서 엔진을 탑재했으며 7700rpm에서 최고출력 125마력과 최대토크 12.8kg·m의 힘을 발휘한다. 성능은 기존보다 15마력 증가했다. 연비도 개선돼 속도가 90km/h일 때 리터당 주행 거리가 24.4km다.
특히 냉각 시스템을 수랭식으로 업그레이드해 소음과 배기가스를 줄였다. 냉각제로는 새롭게 글리콜-워터 혼합액을 적용, 열 흡수 능력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해 엔진 효율성을 높였다.
여기에 세계 최초로 풀 LED 헤드라이트를 탑재해 안전성과 함께 뉴 R 1200 GS만의 정체성을 부각했다. 이 LED 라이트는 하향등과 상향등에 각각 2개씩 있고, 주간 주행등과 사이드 라이트에 각각 4개씩 더 있다.
색상은 알파인 화이트, 레이싱 레드, 블루 파이어, 썬더 그레이 메탈릭 등을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2830만원이다.
BMW 그룹 관계자는 “기존의 오일을 사용하던 냉각 시스템을 워터액을 사용하는 수랭식으로 바꾼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어디서든 달릴 수 있는 주행력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모두 갖춘 모델”이라고 전했다.
사진ㅣ머니투데이 이동훈 기자 photo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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