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브랜드가 ‘렉서스 하이브리드’의 대대적인 시장공략을 위한 ‘히든 카드’ 를 빼들었다. ‘히든 카드’의 주인공은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 자동차 사장이 2013 서울모터쇼를 통해 출시를 예고한 뉴 제너레이션 ES 300h 프리미엄이다.
렉서스 브랜드는 8일 일부 옵션 조정을 통해 가격을 낮춘 렉서스 하이브리드 뉴 제너레이션 ES 300h 의 새로운 트림인 뉴 제너레이션 ES 300h 프리미엄을 출시하고 전국 18개 렉서스 전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가격은 4990만원. 이전 뉴 제너레이션 ES 300h 슈프림(표준형), 이그재큐티브(고급형)의 가격이 각각 5560만원과 6160만원이다. 표준형 모델에 비해 약 500만원 이상 낮아진 셈이다. 렉서스 측은 "내비게이션과 인조가죽시트 등 기본 사양을 옵션으로 전환하면서 가격이 낮아졌다"면서 "엔저 현상에 따른 환율조정가격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렉서스 브랜드는 하이브리드 차량인 ES 300h 출시 이후 높은 판매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ES 300h가 출시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말까지 판매된 렉서스 브랜드 2411대 이중 ES 300h의 비중은 1395대로 58%에 달한다.
올해 렉서스 하이브리드 의 3월까지 583대가 판매되어 전체 렉서스 판매량 1093대의 53%에 달하며, 전년 동기 56대 대비, 1041%의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ES 300h은 2.5리터 4기통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해 16.4km/L의 동급최고의 공인연비(도심 16.1km/L, 고속도로 16.7km/L), CO₂배출량 103g/Km의 친환경성능을 갖췄다.
한편 렉서스는 4월 한달 동안 뉴 제너레이션 ES 300h의 전 트림을 구매하시는 고객에게 엔진오일과 필터의 10년 20만km 무료교환 쿠폰을 제공한다. 출시 및 구매와 관련한 사항은 전국 18개 렉서스 전시장에서 상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