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도권 분양시장의 최대 관심지역인 위례신도시 분양대전의 막이 올랐다. 첫 분양 물꼬를 튼 ‘위례 엠코타운 플로리체’가 양호한 성적을 보인 가운데 이후 위례신도시 분양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2~23일 양일간 청약접수 마감한 ‘위례 엠코타운 플로리체’는 951가구 모집에 1546명이 접수해 평균 1.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위례 엠코타운 플로리체’는 전용면적 95~101㎡형으로 구성돼 6억2850만~6억7970만원의 분양가에 공급됐다. 중대형에 분양가격이 6억원을 넘어 4.1 대책의 양도세 감면혜택 대상에서 제외된 것을 감안하면 양호한 청약 성적이다.


이에 따라 이후 위례신도시 분양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남은 물량은 시공능력평가에서도 상위의 브랜드가 남아 있고 전용면적 85㎡초과 분양공급에는 청약가점제가 폐지될 예정으로 청약가점이 낮은 사람들도 당첨확률이 높아졌다.
청약통장 가입자 중 자금여력이 있는 여유층이나, 새 집 교체 수요 등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위례신도시에서는 6천300여가구가 추가로 공급될 예정인 가운데 부동산114는 이후 공급될 위례신도시 분양을 다시 살펴봤다.


위례 에코앤캐슬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에코앤캐슬’은 1673가구로 건립된다. 전용면적 75~84㎡형으로 구성돼 4.1대책의 양도세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는 수혜단지다. 중소형 아파트지만 성남CC골프장 바로 인근에 위치해 조망은 탁월하다. 단지 주변으로 초∙중∙고교가 신설돼 입주 후 교육여건도 좋다. 다만 보금자리주택에 포함돼 전체물량의 65%는 특별 분양으로 공급되고 나머지 35%만이 일반 분양된다. 중소형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되는 가운데 적은 일반분양 물량으로 청약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위례신도시 래미안 삼성물산은 6월 위례신도시 A2-5블록에 래미안 아파트를 분양한다. 위례신도시 래미안은 전용면적 99~134㎡형으로 410가구가 건립된다. 6개동, 최고 23층 높이 규모다. 단지 주변으로 창곡천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이마트, NC백화점 등 생활편의 시설도 가깝다.


위례신도시 A2-12블록에 현대건설의 위례 힐스테이트도 6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621가구 규모인 위례 힐스테이트는 전용면적 99~110㎡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주위가 상업시설 용지로 조성돼 생활편의시설 등 주거편의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