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호화 결혼식' 논란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과 관련, 그룹측이 해명하고 나섰다.

최근 모 매체는 윤 회장의 장남인 윤형덕씨(36·웅진씽크빅 실장)가 지난 28일 경기도 여주군 렉스필드골프장에서 호화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웅진홀딩스는 29일 공식 해명자료를 내고 "조촐한 결혼식이었다"고 반박했다.


웅진홀딩스는 자료에서 "계열사인 렉스필드골프장을 통째로 빌리는 바람에 휴장을 한 게 아니라 원래 휴장일을 이용해 결혼식을 치른 것"이라며 "결혼식 행사는 회원들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웅진은 또 "결혼식 총비용은 2684만 원으로 신랑과 신부측에서 각각 1347만 원씩을 부담했다"며 "이는 호텔 결혼식장은 물론 웬만한 일반 결혼식장 비용보다도 오히려 덜 든 금액"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