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산업 매각이 또 무산됐다.
동양건설산업은 "회생절차 조기 종결을 위한 인수합병(M&A) 일정에 따라 이날 입찰 마감을 했지만 신청한 업체가 없어 유찰됐다"며 "M&A 조기 종결을 위해 재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앞서 동양건설산업은 우선협상대상자인 노웨이트 컨소시엄과 인수합병 본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지난 8월 컨소시엄이 중도금을 내지 않으면서 계약이 해지됐다.
동양건설산업은 45년 역사를 가진 종합건설회사로 아파트 브랜드 파라곤으로 알려졌다. 2010년까지 17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연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그러나 2011년 서울 세곡동 헌인마을 부실로 지난해 2월부터 법정관리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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