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급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23)가 팬들을 위해 직접 손편지를 작성했다. 지난 8일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는 회사 홍보모델로 활동 중인 김연아의 손편지를 홈페이지에 올려 대중에게 공개했다.
공개된 손편지에서 김연아는 “항상 팬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예쁜 응원 배지도 너무 감사해요!”라며 팬들을 위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그녀는 “곧 12월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에서 열리는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에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게요”라는 출전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연아는 피겨 스케이팅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선수로 대한민국 최초의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과 세계 선수권 메달리스트다.
그녀는 밴쿠버 동계 올림픽 여자 싱글 부문 챔피언, 2009 · 2013년 세계 선수권 챔피언, 2009년 4대륙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우승, ISU 그랑프리 파이널 3회 우승을 통해 피겨 스케이팅의 여자 싱글 부문에서 4대 국제 대회(동계 올림픽, 세계 선수권, 4대륙 선수권, 그랑프리 파이널)의 그랜드 슬램을 사상 최초로 달성한 선수이기도 하다.
2009년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총점 207.71을 기록해 여자 싱글 부문에서 사상 최초로 200점을 돌파했고,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는 쇼트 프로그램 78.50점, 프리 스케이팅 150.06점, 총점 228.56으로 다시 세계 최고 기록을 경신하였으며, 현재까지 쇼트 · 프리 · 총점에서의 세계 기록 보유자이다. 2007년 세계선수권 쇼트 프로그램 이래로 여자 싱글 부문의 쇼트 · 프리 · 총점에서 모두 11번의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사진=프로스펙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