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밍아웃으로 유명한 배우 홍석천이 가희를 마음에 품은 것일까. 홍석천은 마녀사냥에 출연해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멤버 가희를 칭찬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마녀사냥’에 출연한 홍석천은 가희의 춤추는 모습에 찬사를 보냈다.
이날 방송에서 홍석천은 “춤추는 곳에서 가희를 만난다면 모두 가희의 매력에 빠져들 수 밖에 없다”며 “가희가 춤추는 것을 본 남자들은 늑대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본다”고 덧붙이며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이어 홍석천은 가희에게 새로 나온 곡의 안무 시범을 요청했고, "아임 쏘 쿨 가이"라는 가희의 노래 가사를 "섹시섹시섹시 게이"라며 개사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또 이날 방송에는 방송수위를 넘어선 19금 멘트로 무음처리되는 해프닝도 발생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한혜진은 "남자들은 여자 컵 사이즈를 자세히 몰라도 된다. 보통 남자들은 굉장히 쉽게 '몇 컵이에요?' 물어보는데 사실 여자 입장에선 불쾌하다"며 한혜진은 "입장 바꿔서 남자들한테 '얼마나 OOO?'라고 물어보는 것과 똑같다"고 말했다.
이에 방송수위를 넘은 한혜진의 멘트는 무음처리 됐다. 이어 여자 마음을 이해하고 분노한 홍석천의 멘트도 무음처리 됐다.
한편, 자신을 게이라고 밝힌 홍석천은 최근 배우 권민중과 같은 침대를 쓴다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를 일으켰다. 권민중과 절친인 홍석천은 “워낙 허물없이 지내 같은 침대를 쓰는 사이며, 별로 대수롭지 않다”고 밝혔다.
이 날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마녀사냥’의 시청률은 2.7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찍었으며, 25일 시청률 2.2%와 1일 시청률 2.6%에 이어 ‘3주 연속 상승세’라는 쾌거를 이뤘다.
<사진=JTBC, ‘마녀사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