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에 보험금 청구를 간편화 하기 위해 만들어진 온라인 병원서류요청 서비스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런데 이는 개인 사용자의 편리뿐 아니라 제휴를 맺은 해당 병의원의 매출 성장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서비스 제공처인 병원가자(http://www.hgaja.co.kr/)의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병원서류요청 서비스 오픈 이후 크고 작은 병원들의 제휴가 대폭 늘어났는데, 이들 병원에 하루에도 수십 명의 회원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해 서류를 요청하고 있으며, 편리함을 인식한 환자들의 방문으로 병원 매출도 수직 상승하고 있다고 한다. 

병원 서류요청 서비스는 병원을 이용한 후 재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으로 편리하게 보험금 관련 서류를 요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일반적으로 의료실비 보험 가입자들은 보험금 청구를 위해 병원의 초진차트나 진료비영수증을 받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 병원을 재방문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바쁜 직장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어른들에게는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예로 든 병원가자의 병원서류요청 서비스를 이용하면 간편하게 온라인으로 해결할 수 있다. 병원에서도 병원서류요청 어드민을 통해 서류를 요청한 환자의 기본 정보가 보여지므로, 특별한 프로그램 설치 없이 간편하게 서류를 첨부할 수 있어 편리함이 더해졌다.

한 병원 관계자는 “단순히 병원서류를 떼러 오는 환자들이 대기시간이 소요되면서 불만을 표출하는 경우도 다반사였으며  바쁜 시간에 이를 응대하기도 무척 번거로웠다"며 “사소한 것으로 느껴질지 모르나 환자들이나 병원의 입장에서는 매우 편리하고 꼭 필요한 서비스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병원의 관계자는 “이런 시스템이 있다는 것을 먼저 알고 병원을 찾아오는 이들도 많아져 장기적으로는 병원에서도 큰 이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초기에 법적절차에 대한 확인문제로 위 서비스를 꺼리던 병원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몇몇 대학병원들 또한 위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어 전면적인 서비스 확대가 기대된다.


현재 병원가자 병원서류요청 서비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 중이며, 서비스가 필요한 병의원은 규모에 상관 없이 어느 곳이나 제휴를 신청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