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김성주는 “최근 아버지의 걸음걸이가 앞으로 쏠려서 이상하다 싶어 검사를 받게 해드렸는데 파킨슨 병 초기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김성주는 “할머니가 발병 후 4년 만에 돌아가셨다”며 “이제 ‘아버지가 10년은 같이 함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쫓기는 기분”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성주의 아버지가 앓고 있는 파킨슨병은 뇌의 흑질(substantia nigra)에 분포하는 도파민의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되어 발생하며 안정떨림, 경직, 운동완만(운동느림) 및 자세 불안정성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신경계의 만성 진행성 퇴행성 질환이다. 

파킨슨병 환자는 60세 이상에서 인구의 약 1% 정도로 추정된다.

킨슨병의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는데, 현재 유전적 인자와 환경적 인자가 서로 상호작용을 일으킨다는 ‘다인성 가설’이 가장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한 파킨슨병은 도시 거주자보다 농촌 거주자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농약이나 오염된 우물물에 노출된 것이 원인일 수 있다는 가설이 있다.

파킨슨병을 의미하는 4대 주요 증상 및 징후들로는 안정떨림, 경직, 느린 운동 및 자세불안정성 등이 있으며 현재까지 행해지고 있는 파킨슨병에 대한 치료는 주로 증상을 완화시켜 환자가 최대한 일상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데 주력하고 있다. 
파킨슨병은 만성 진행성 질환이므로 환자의 증상은 서서히 악화되고 대부분 10년 정도 지나면 다양한 합병증으로 인하여 사망에 이르게 된다.

한편 김성주가 신메뉴를 공개한 이날 <힐링캠프>의 시청률은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7.4%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주(4.9%)보다 2.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