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사진=머니투데이DB)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이 핵심 계열사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했다.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 부회장은 이랜드월드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민혜정 이랜드월드 공동대표도 박 부회장과 함께 사임했다.
이에 따라 이랜드월드는 최종양 이랜드위시디자인 경영자, 김연배 농업회사법인 맛누리 경영자, 정성관 이랜드그룹 생산총괄책임자(CPO) 등 세명을 공동대표로 신규 선임했다.
그룹의 지주회사격인 이랜드월드는 ‘미쏘’, ‘뉴발란스’, ‘티니위니’, ‘후아유’ 등 패션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문경영인들의 활동 폭을 넓혀주기 위해 사임을 결정했다”며 “박 부회장은 앞으로 신사업과 해외사업을 챙기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위크 박성필 기자 feelps@mt.co.kr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