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의 건강한 한식 브랜드 ‘계절밥상’이 최근 경기도 시흥시에 3호점인 시화이마트점을 오픈하고, 지역별 잘 알려지지 않은 제철 건강 재료 활용 메뉴를 개발했다.
 

이번에 출시한 메뉴는 조선시대 임금님 수라상에 올라갔던 귀한 식재료로 현재 전라남도 지방에서 드물게 재배되고 있는 '동아'를 활용한 메뉴다.

 


▲ 계절밥상 제철요리 메뉴 '동아' (사진제공=CJ푸드빌)

 

보통 늦가을에 성숙해 첫서리가 내린 직후 수확하기 때문에 겨울과일이라는 의미의 '동아' 또는 '동과'로 불리는 이 채소는 고려 말, 중국을 통해 들어온 뒤 귀한 재료료 인식되어 주로 약재로 사용했다. 

 

수분이 96%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시원하고 아삭한 맛을 내는 동아는 늦가을 딱 2주만 맛볼 수 있어 조선시대 임금님 진상품이 되면서 궁중음식 재료로도 사용됐다.

 

특히 줄기에 가시가 많아 해충이 접근을 못하기 때문에 옛날부터 현재까지 자연스럽게 무농약, 친환경으로 재배하는 건강한 채소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계절밥상에서 맛볼 수 있는 동아 메뉴 3종은 아삭한 동아를 매콤한 고추와 함께 초에 절인 <동아 초절임>과 동아 특유의 시원한 맛이 된장과 어우러진 <동아 된장국>, 매콤한 <동아 겉절이>다. 

 

귀한 제철 재료 '동아'는 17년 째 대를 이어 전통 방식으로 재배하는 전남 광주의 ‘황금농원식품 농장’에서 전량을 직거래로 공수해 사용한다. 동아 신메뉴 3종은 오는 26일까지 계절밥상 전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새롭게 문을 연 계절밥상 시화이마트점은 기존 계절밥상의 장점인 우리 농산물 홍보 및 체험 기회를 어린이 고객과도 함께하기 위해 약 10평 규모의 ‘어린이 체험공간’을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어린이 체험공간에는 어린이 고객들이 좁쌀, 흑미 등 색감 있는 곡물을 조명 테이블 위에서 가지고 놀 수 있는 <곡식 라이팅 테이블>과 호박, 오이 등 채소 단면으로 도장찍기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스템프&그리기 체험> 등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오감 자극 놀이들이 마련되어 있다.

계절밥상 3호점은 오픈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오픈 1달 동안 평일 점심을 1000원 할인된 1만2900원에 제공한다.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enterf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