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닝에 매각되는 삼성코닝정밀소재(삼성코닝)가 회사에 잔류하는 직원들에게 1인당 평균 6000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삼성코닝은 25일 회사에 남는 직원들에게 위로금 4000만원과 기본급 10개월분(평균 2000만원)를 지급한다는 내용을 노동조합과 비상대책위원회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비상대책위원회는 같은날 회의를 열어 회사 측의 제안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위로금 지급 대상자는 삼성 다른 계열사로 이직하지 않고 코닝에 남는 이들이다. 삼성코닝은 27일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삼성 계열사로 옮기는 전환배치 신청을 받고 위로금 지급 대상자를 선별할 계획이다.
 
직원별로 이직 희망 계열사 5개를 신청받은 이 회사는 3지망 이내가 아닌 4, 5지망 계열사로 옮길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졌지만 회사 잔류를 원하는 직원들에게만 위로금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