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이 오는 10일 출시할 5.6인치 스마트폰 '베가 시크릿업'(VEGA Secret UP)을 5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베가 시크릿업은 프라이버시 보호(시크릿 블라인드) 기능과 음량이 전작 시크릿 노트보다 강화됐다.

화면 가림 기능인 시크릿 블라인드는 지하철 등 사람들이 밀집해 있는 장소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화면을 가리고 싶을 때는 손가락으로 상태 알림바를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드래그하면 된다. 


또한 이 제품에는 ‘무손실 음원(FLAC, Free Lossless Audio Codec, 24bit/192KHz)’과 퀄컴의 ‘DRE(Dynamic Range Enhancement)’ 등의 기능이 탑재돼 있다. 별도로 '사운드케이스'를 장착하면 더욱 역동적인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이 케이스에는 접촉된 물체에 진동을 전달하는 진동형 스피커가 내장돼 있다. 진동형 스피커를 통해 접촉된 물체의 고유 특성을 반영한 소리가 전달된다는 설명이다.

제품 색상은 실키 화이트(Silky White), 아이리쉬 블랙(Irish Black) 등 두가지며, 출고가는 미정이다.

한편 팬택은 계속되는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이번에 출시하는 5인치 중반대의 베가 시크릿업과 
6인치의 베가 시크릿를 앞세운 투트랙 전략을 구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