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카자흐스탄 금융당국이 우리 감독당국에 BCC에 대한 종합검사 결과를 보내와 그에 따른 점검에 나섰다.
BCC는 국민은행이 2대 주주로 있는 현지 은행으로 인수 후 수천억원의 부실이 발생했다. 조영제 금감원 부원장을 비롯한 실무진은 지난 7일 카자흐스탄 금융당국과 금융 협력 등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카자흐스탄으로 출국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2008년 BCC 지분 41.9%를 사들였다. 국민은행은 지분인수에 9392억원을 투자했으나 매입 직후 4000억원의 손실을 봤다.
이어 최근 국민은행의 BBC 지분가치는 1500억원으로 더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BCC 지분 가치 하락에 따른 평가손실이 더욱 늘어난 만큼 부실 상황과 원인, 처리 과정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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