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 매체에 따르면 포스코 원로 멤버들은 청와대로부터 “최 전 대표가 포스코 차기 회장에 적합하다”는 의사를 전달받고 포스코 내부 임원과 사외이사 설득작업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최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원로 자문그룹인 ‘7인회’ 멤버다. 7인회는 박 대통령이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과 함께 일한 인사들이다. 박근혜 멘토그룹으로 활동하며 2007년 대선 때는 직간접적으로 선거를 도왔다. 현재 최 전 대표를 비롯해 좌장 격인 김용환 새누리당 상임고문, 안병훈 기파랑 대표, 김용갑 전 의원,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현경대 전 의원, 강창희 국회의장으로 구성돼 있다.
포스코 CEO추진위는 차기 회장 후보 능력과 인성 등에 대한 검증을 거쳐 내년 3월14일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 단일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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