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오대일 기자
한맥투자증권은 자사가 보유 중이었던 고객 예탁자산 가운데 1조8341억원이 안전하게 인출 및 이관됐다고 24일 밝혔다.이날 한맥투자증권은 "당사의 고객예탁자산은 지난 12일 파생상품시장 착오거래 발생 이전(11일 기준) 1조9063억원이었으며 현재(20일) 기준으로는 722억원"이라면서 "착오거래 발생 이후 총 1조8341억원의 고객예탁자산이 안전하게 인출 및 이관됐으나, 아직 722억원의 적지 않은 고객예탁자산이 당사에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맥투자증권은 증권 유관기관과 각 회원사들에게 손실 금액을 회수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밝혔다.
한맥투자증권은 "유관기관 및 각 회원사께서는 당사가 착오거래 손실금액을 회수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기 바란다"면서 "이번 사고가 당사의 문제로 국한되고 더 이상의 노력없이 종결된다면 손해배상공동기금을 성실히 납부해 준 각 회원사의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고 했다.
더불어 정책당국에게도 "착오매매로 인해 현 거래 시스템상 보완해야 할 점이 드러난 이상 이를 바로잡는 계기로 삼아주길 바란다"며 "이번 착오거래 사고가 신뢰에 기반하여 법률적 해결보다는 시장의 자율적 협력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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