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소비 성향은 지난해 실내 포장마차 ‘포차열풍’을 이끌어냈다. 소비자들은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포차만의 인테리어와 그 분위기에 이끌려 포차를 찾기 시작했다.
여기에 닭발을 비롯한 각종 해산물 요리 등은 포차만의 분위기를 더 느끼게 해준다.
창업전문지 '창업경영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포차 열풍을 말해주듯 2014년 1월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에는 27개의 포차 브랜드가 등록돼 있으며, 2011년 7월경 10개 브랜드가 등록돼 있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숫자라고 전했다.
▲ 포장마차 창업, 어려운 경기일수록 가능성 높다. (사진제공=메뉴판닷컴)
창업경영신문은 대부분 포차 브랜드들이 가맹사업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다보니 각 브랜드들 정보공개서에는 사업 내용이 기록돼 있지 않아, 예비 창업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해당 업종 내에서 브랜드 위상을 보여주는 전체 매장 수 부문에서는 수상한포차가 71개로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칠성포차가 44개로 그 뒤를 이었고 한신포차가 41개를 기록하고 있다. 구노포차 역시 30개의 매장이 성업중이다.
한 해 동안 장사를 얼마나 알차게 했는지 보여주는 영업이익 부문에서도 한신포차가 42여억 원으로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그 뒤를 수상한포차가 1억6000여만 원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6500여만 원을 기록한 칠성포차 순으로 나타났다.
창업경영신문측은 "정보공개서를 확인할 때는 3년간 신규 개점 수를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꼭 3년간 폐점 수도 같이 비교를 해봐야 그 브랜드가 현재 성장세인지 하락세인지 등을 파악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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