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막걸리광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로 '도약'

미국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유럽판 1면에 막걸리광고가 실렸다.

지난 6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해는 유럽 쪽을 더 공략해 보려고 하는데 첫 번째로 WSJ 유럽판 1면에 배우 송일국과 막걸리 광고를 냈다”고 알렸다.

이어 “독일하면 맥주, 일본하면 사케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술을 홍보하고 싶었다. 이젠 문화도 산업화에 신경써야 한다”며 “6일자 WSJ 1면에 실린 막걸리광고가 유럽전역과 중동, 북아프리카까지 널리 배포됐다”고 밝혔다.

배우 송일국이 재능기부 차원에서 무료로 출연한 이번 광고는 'MAKGEOLLI?'라는 제목으로 송일국이 한복을 입고 호탕한 웃음을 지으며 사발에 담긴 막걸리 한 잔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또한 '막걸리는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술이며 쌀로 만들어져 몸에도 좋고 특히 김치와 함께 먹으면 더 맛이난다. 가까운 코리아타운에서 한번 즐겨보세요!'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한편, 앞서 서경덕 교수와 송일국은 지난해 5월에도 월스트리트저널 아시아판 1면에 막걸리 광고를 올려 큰 화제를 모았다.

<사진=서경덕 교수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