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얼짱 선수 이용대를 잇는 꽃미남 배드민턴 선수가 나올 듯하다. 그룹 2PM 닉쿤이 숨겨둔 배드민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날 경기에서 닉쿤은 거침없는 스매시 실력과 뛰어난 순발력으로 코트를 날아 다니다시피 했다. 현직 국가대표들도 예상치 못한 닉쿤의 배드민턴 실력에 놀랐다는 후문.



지난 1월 7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 멤버들은 배드민턴 선수들과 ‘올스타 슈퍼매치’ 대결을 펼쳤다. 이날 경기에는 배드민턴 국가대표 감독 박주봉과 김동문, 코치 이동수,국가대표 선수 하태권, 유연성,이용대가 출연했다.



존박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꾀를 발휘하며 선취점을 얻어내 강호동의 기선을 제압했으나, 이내 강호동이 의외의 활약을펼쳐 동점을 만들어내 존박을 압박했다. 이어 청팀의 강호동은 팀 에이스 닉쿤을 투입하며 본격적인 점수차를 벌이기 시작했다.



기다렸다는 듯 닉쿤은 주어진 찬스를 놓치지 않고 틈만 나면 스매시 공격을 시도하며 그간 갈고 닦은 배드민턴 실력을 맘껏 뽐냈다. 이만기 연이은 실책이 따르면서 영리한 플레이를 이끈 닉쿤은 결국 21대 13으로 1경기의 승리를 쟁취했다.



2경기에서도 닉쿤의 활약은 두드러졌다. 닉쿤은 배드민턴 코치 이동수와 복식조를 이뤄 하태권, 이만기와 대결했다. 닉쿤은 이동수의 도움을 받아가며 거침없는 공격으로 상대팀을 압박하는 가운데 또다시 승리를 예고하며 방송이 끝났다.



닉쿤은지난해 9월 17일 방송된 ‘예체능’ 24회 배드민턴 편에 출연했으나 상대팀에게 패배한 바 있다. 다음주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변함없는 닉쿤의 활약상은다음주 최종 승리를이끌어낼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예체능’에서 몸개그로 활약해 온 최강창민 하차로 팬들의 아쉬움이 높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최강창민이 1월 15일 농구 편을 마지막으로 약 9개월 간 함께해 온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고 전했다.

<사진=KBS ‘우리동네 예체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