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7개 건설사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14일 대형 7개 건설사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3조원(+3.6%), 430억원(-94.5%)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경우 해외 플랜트, 대우건설과 현대산업은 주택 부문에서 손실이 있을 것”이라며 “GS건설은 영업적자 예상되지만, 작년 4월 발표한 사업계획 범위 내의 실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7개 건설사 중 현대건설만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올 상반기까지 건설사의 실적 불확실성이 남아있겠지만, 저수익공사 매출 비중이 감소하면서 정상화 과정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건설업종 투자포인트가 ‘실적’에서 ‘수주’로 바뀔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