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를 비롯한 간부 전원이 자진 출석하고자 한다"며 "자진출석은 노사간 갈등으로 인한 모든 부담을 책임지고 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을 포함한 13명의 주요 지도부도 동반 출두를 결정하면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지도부 35명 전원이 경찰에 검거되거나 자진출석 하게 됐다. 철도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 지난달 9일 이후 37일만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중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경찰에 출두할 예정이다. 민주노총 본부 건물 주변에는 노조 지도부의 출두를 고려해 경찰 인력 350여명이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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