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공공기관 정상화 위한 조직개편 단행

예금보험공사가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전면적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예보는 우선 부책감축 및 경영효율화 추진을 위해 '정상화 대책 전단팀'을 새로 신설했다.

지난해 12월 설치된 비상대책위원회의 실무 역할을 수행해 경영효율화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미다.

저축은행 구조조정 등으로 증가된 부채감축을 위해 회수부문의 조직을 정비하고 채권관리 전담조직도 새로 구축한다. 이를 통해 파산저축은행 채무조정 업무를 강화해 회수 효율성 제고와 서민 금융부담을 완화키로 했다.


저축은행 부실을 초래한 부실관련자의 은닉재산을 위해 심층재산조사 및 해외은재산 조사도 더욱 강화한다.

이밖에 저축은행 구조조정이 일단락되면서 관련 부서를 3개에서 2개로 축소한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차등보험료율제도와 관련해 부서신설 수요는 있으나,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 부응해 별도 조직 신설없이 관련부서에 흡수해 업무 효율을 제고할 예정이다.


차등보험료율제는 리스크관리1부에서 수행해 조직 확대 방지 및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